경주시는 지난 7일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룬 태종 무열왕을 비롯해 문무왕, 김유신장군 등 3 영정이 봉안돼 있는 호국의 성지 통일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통일에 대한 뜻을 결집시키기 위해 `제38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렬 행자부 차관과 김형석 통일부 차관, 김관용 지사, 최양식 시장,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 김응규 도의장, 육·해·공군 부대장, 시·도 민주평통 부의장, 통일안보 단체장, 시민, 학생, 탈북민, 공무원,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1천500여명이 참여했다.통일서원제는 지난 1979년 10월 7일 첫 행사 개최 이래 올해로 38회째를 맞고 있으며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대한 자산을 바탕으로 민족의 최대 숙원인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매년 10월 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을 양력으로 환산)에 열리고 있다. 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한국 통일의 의지와 염원을 밝히기 위해 고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지난 1977년에 건립됐다.그동안 1회부터 6회까지는 경북도 주관으로 7회부터 36회까지는 경주시 주관으로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 다시 경북도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최양식 시장은 "온 국민들이 통일의 염원을 되새기고 신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어 받기 위해 통일서원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전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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