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현재 대가야박물관은 평일 유치원생을 비롯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 장소로 이용되고 주말에는 학원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박물관에 따르면 이달 들어 박물관에 접수된 단체 관람 예약은 백여 팀 1만여 명이 넘는다. 단체 예약을 하지 않은 개인 관람객까지 감안한다면 이달 대가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수는 2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유일한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2005년 개관 후 매년 20여 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해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는 공립박물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현재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는 서울특별시와 고령군 우호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백제 한성도읍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한성 백제`라는 주제의 기획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백제 한성도읍기 시대 유물을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까지 가지 않고 고령군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탐방로 길에는 들국화가 만발해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소담스러운 들국화 꽃길을 걸으며 우리나라 고대국가의 한 축을 이루었던 찬란했던 대가야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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