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교희)과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6일 의성교육지원청에서 경상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에 대한 신축 설계 자문협의회를 갖고,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경상북도립의성공공서관은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이 신축과 운영 관리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통합 건립키로 했으며, 신축 설계용역 공모안 심사에서 필단건축사무소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통합 의성공공도서관은 설립 구상 시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예산분담과 운영주체 등 난제가 있었으나, 경상북도교육청과 의성군 두 기관의 대승적 양보로 건립을 추진할 수 있었다.또 신축 부지 내 계획된 군도시계획도로 폐지 등 여러 가지 현안을 지역주민과의 공청회, 의성군의 적극적인 협조로 조기 해결하고 신축도서관 건립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상북도립의성공공도서관은 오는 12월까지 신축 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99억 원, 부지 6천716㎡(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500㎡ 규모로 오는 2018년 3월 신축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성군과 경상북도교육청의 공동 추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신축 도서관 건립으로 의성군민은 최첨단 시설에서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인근 지역까지 수혜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선희 도서관장은 “신축 공사 기간 동안 인근 의성공업고등학교 유휴교실에 임시도서관을 설치·운영해 자료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문화행사 및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서비스가 축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지역주민들께선 불편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