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포항시의정회 지방자치학교 자치회장 선거를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실시했다.이날 선거는 포항시의정회의 요청으로 의정회 지방자치학교 강의실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자치학교 발전을 위한 후보자 3명의 출마의 변 발표후 휴대폰, PC 등으로 투표를 실시 했다. 투표 후 바로 K-voting 시스템에서 투표결과를 출력해 당선자를 발표했다. 선거에 참가한 선거인들도 투표종료와 동시에 선거결과를 바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선거에 참가한 지방자치학교 학생들은 종이 투표용지를 사용하는 일반 선거와 달리 스마트폰으로 K-voting시스템에 접속해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기호, 경력 등 인적사항은 물론, 지지를 호소하는 출마의 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투표시간 중에도 투표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투표종료와 동시에 후보자별 득표율과 당선자도 시스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K-voting 시스템을 아파트 등 민간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중요 정책결정이나 대표자 선거에서 구성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특히 투표율 제고로 대표자의 정당성과 대표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의정회 지방자치학교는 지난 8월 2일 개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자치, 각종 교양강좌, 대학교 교수 특강,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유명인사 초청 특강 등으로 진행되며, 수료식은 10월 27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