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채취 중 낭떠러지로 추락한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6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문경시 문경읍 평천리 인근 야산에서 송이를 채취하던 정 모(58) 씨가 낭떠러지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응급처치 후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들것으로 안전하게 하산했다.정 씨는 호흡이 불안정하고 뇌출혈이 의심돼 문경새재3관문 주차장에서 안동닥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조치 됐다.정훈탁 문경소방서장은 “산행 중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사고 발생 시 구조에 어려움이 있으며 조난과 추락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버섯이나 산나물 채취 등과 같은 이유로 등산로를 이탈하는 것은 절대로 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