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문경사과축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란 주제로 8일부터 23일까지 문경새재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사과 탑 쌓기 △사과 길게깍기 △문경사과를 낚아라와 같은 체험행사와 △오카리나 음악교실 △마술교실 △미술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한 사과 카페테리아와 사과나무아래 도서관을 운영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한다. 사과 중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감홍, 달콤하며 특유의 향을 지닌 양광 등 다양한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사과특판 부스 운영과 저렴한 가격에 사과를 구매할 수 있는 경매 행사가 진행되며, 최고의 명품사과를 선정하는 사과 품평회를 통과한 수상자들의 사과는 축제기간동안 문경사과 홍보관에 전시하여 문경사과의 맛과 향을 뽐내게 된다. 특히 올해는 11회째를 맞아 축제 수익금의 일부를 11명의 개안수술비로 지원해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개최하던 대중가수 공연을 지양하고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마술쇼, 버블쇼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사과축제는 문경사과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사과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수도시 문경, 문경사과와 함께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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