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격동 시청별관(舊 경북도청) 이사가 완료됨에 따라 7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시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청별관 입주식을 개최한다.시청별관에는 경제부시장 집무실, 미래산업추진본부, 녹색환경국, 건설교통국, 도시재창조국, 감사관 등 2본부 4국 36과가 이전했다.이날 입주식에는 정태옥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길영 시의회 부의장,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시의원, 구·군 부단체장, 기관·단체장, 북구 산격동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입주식은 10월 정례조회와 연계해 추진하는 행사이나 의례적인 정례조회와는 달리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이뤄진다. 축하공연은 혼성 퍼포먼스 퓨전밴드 ‘비스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뮤지컬 솔로와 듀엣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된 미니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 환상적인 하모니가 펼쳐질 계획이다.또 지역풍물패를 초청해 행사장을 누비며 흥겨운 풍물 길놀이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시청별관 입주 후 무탈을 기원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권영진 시장은 “여러 군데 흩어져 있던 시청 별관을 한자리에 모아 이번에 별관 입주식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행사가 직원들에게는 공직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로 삼고, 시민들에게는 별관을 알리는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창조적 아이디어가 모이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한분 한분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