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2016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8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대구시민의 날’ 행사는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기념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올해 기념식은 ‘대구의 영광, 늘 시민이 있었습니다’라는 주제의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5명), 기념사(시장), 축사(市의회의장, 경북도지사),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시민화합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또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시민헌장은 지난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김용임 씨가 낭독하고, 아마추어 동호인으로 구성된 동부여성회관 ‘대구레이드스싱어즈’ 합창단이 시민의 노래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를 부른다.부대행사로는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색소폰동호회의 연주로 행사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올해는 대구경북한뿌리상생을 위한 걸음으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경북도립국악단이 축하공연을 펼친다.또 달빛동맹으로 맺은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대구시민의 날을 축하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은 시민 중심의 시민이 주인 되는 기념행사인 동시에 대구경북이 한뿌리임을 확인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또한 동서의 화합과 인연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주어지는 올해 시민상 대상은 윤수동(66) 씨에게 돌아갔다. 윤 씨는 장애인 인권문제 공론화,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보호에 헌신했으며, 대구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휠체어농구단 창단, 지체장애인으로 구성된 곰두리축구단을 창단해 지역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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