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종협기자]
포항해양수산청은 6일 오후3시 포항시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현장에서 어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는 2017년부터 3년간 추진되는 포항 동빈내항의 오염퇴적물 정화 사업의 실시설계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의 관문으로, 무역항인 동빈내항은 주변에 호텔, 콘도, 수변상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자정능력이 회복되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도심생활 밀착형 항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은 항내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해양생태계 복원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이 목적"이라며 "사업 실시설계 단계부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만족할 수 있는 사업 결과를 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포항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은 지난해 5월 동빈내항 오염퇴적물 분포현황조사(KOEM)를 통해 예상수거물량 97,500㎥, 수거비용 120,000원/㎥, 공사비 총 117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11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 하고 2017년~ 2019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