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사)한국춤협회는 7일 독도에서 ‘독도, 대한의 땅-天告祭(천고제)’를 공연한다.
한국춤협회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로 독도에서 춤 공연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독도에서 지속적인 문화행사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연을 마련했으며 경북도와 (사)한국무용협회가 후원한다.
이 작품은 우리 조상들의 얼과 혼이 깃들어 있는 독도를 춤으로 표현한다.
무용수들이 여러 개의 단지를 들고 춤을 추는데 이 단지는 독도 주변의 바위나 돌, 새 등의 자연을 상징한다.
이러한 자연이 모여 만들어진 독도에서 문화를 꽃 피우듯 이 단지 속에 꽃을 꽂고 춤추므로 독도는 영원한 우리 민족의 영토임을 하늘과 세상 만방에 고한다는 내용이다.
안무는 백정희, 공연에는 백정희, 백현순, 임수정, 김승일, 고경희, 윤승혜, 박준명, 이진택, 유재성이 출연한다.
음악반주는 김평호, 박덕상, 조명숙, 백인경과 진행은 유지영, 정유진이 맡았다.
의상은 김소윤(아라베스크)이 지원하면서 이번 공연을 위해 18명의 단원들은 6개월간의 고된 연습을 이어 왔다.한국춤협회 백현순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의 춤 문화가 독도에 함빡 꽃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