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체장애인들의 잔치 한마당인 ‘2016년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7일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8천여 명에 이르는 선수와 가족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대구시장애인체육회(회장 권영진)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광환) 주최로 진행된다. 행사는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의 웅장한 음악과 해양경찰의장대의 멋진 공연과 대구동구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좌식배구, 휠체어계주 등 스포츠종목과 한궁, 게이트볼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종목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홍보체험 부스를 30여 개 설치해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한다.시는 행사는 지체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건강증진,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뜻 깊은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국 지체장애인들의 큰 잔치가 대구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한 즐거움과 성취감, 함께 활동하는 행복의 의미를 나누면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잔치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