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 과학동아리(작은 실천)팀이 최근 서울시과학관에서 열린 제24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이번 대회는 동아리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동아리 대표 2명이 활동내용을 10분간 발표 후 지도교사(노효진)와 함께 5분 동안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진행됐다.발표자인 이 학교 2학년 손유정, 서민주 학생은 그동안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노력한 활동 결과를 또렷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구천중학교는 청송군 부남면에 위치한 전교생이 9명인 농촌벽지의 작은 학교로 지난 2013년부터 전교생이 참여하는 녹색환경동아리 ‘작은 실천’을 구성해 식물탐구활동과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으로 꿈을 키우고 학교생활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한편 지난 2014년 처음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 참가한 작은 실천은 학교 안에 있는 100가지 식물을 조사해 식물도감과 식물지도를 제작한 결과 전국대회 은상을 수상했었다. 지난해는 감자와 고구마, 돼지감자, 야콘 등을 직접 재배하면서 친환경 멧돼지 퇴치액과 친환경 해충 퇴치액에 대한 탐구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올해는 1인 1식물 탐구활동과 녹색생활실천, 진로탐색활동, 재능기부 등의 활동으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전국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시골 벽지 작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게 됐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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