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청소년 꿈드림 과정’을 수료하고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가졌다.청소년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별칭이다. 학업중단, 학교부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종합적 진로지원체계(학업, 취업, 상담 등)를 갖추고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道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으로 일구어낸 고등교육과정의 성취를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와 졸업 후 사회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1부에서 생활공예 체험활동, 슈퍼멘토의 특강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바이올린, 통기타, 밴드 축하 연주가 이어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교사들이 나의 제자들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과 졸업생들의 ‘미래의 나에게 하는 다짐’발표하는 시간도 가져 졸업식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 부적응 등 어려운 여건에서학업의 의지를 키워 목표를 이루어낸 청소년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도는 14개 시군에 설치된‘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위기청소년들의 학교복귀, 검정고시, 대학진학,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검정고시는 올해 419명을 비롯해 총 9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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