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ㆍ사진)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는 9일 (현지시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렸다. 네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얻어내며 3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지난 2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 이후 18일만에 한 경기에서 2개 이상 안타를 치는 등 타격 감각을 한껏 끌어 올렸다. 타율도 0.236으로 다소 올랐다. 추신수는 2회말 첫 타석서 상대 선발 피비의 2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꿰뚫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의 투수 직선타 때 1루에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 아쉬움을 남겼다 2번째 타석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3번째 타석서 피비의 초구 커터를 공략,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케이시 코치맨의 볼넷과 제이슨 도널드의 땅볼 때 3루를 밟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선두 타자로 네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1루에 출루한 뒤 도널드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또다시 득점에 실패,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이날 수비에서도 강견을 과시했다.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다얀 비시에도의 플라이볼을 잡아낸 추신수는 지체 없이 홈에 송구했고, 이 공은 원바운드로 포수 산타나의 미트에 정확히 꽂혔다. 추신수의 완벽한 송구에 3루 주자 AJ 피어진스키는 뛸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 진마 고메스가 이후 4실점하는 바람에 추신수의 호송구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또한 추신수는 7회초 상대 타자 애덤 던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잡아내는 호수비도 함께 선보였다. 하지만 추신수의 공수 맹활약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에 1-8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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