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도민체전에는 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이 가운데 포항시청의 유도 왕기춘(사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선수 중 대표로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현재 국제대회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판의 사나이’ 왕기춘이 과연 포항시 우승에 주역이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항시청 공자영도 이대회 여자유도에서 1인자다 2010년 광저우아시아 대회 -63kg급에서 3위에 입상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이다. 김천시청의 배드민턴 손완호 고성현도 주목받고 있는 선수다. 손완호는 올해 들어 호주오픈그랑프리 8강, 인도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단식 1위를 수상했으며, 고성현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단체 2위, 2012년 인도오픈슈퍼시리즈 남자복식 2위의 성적을 갖고 있다. 또 구미시청 검도의 이강호도 올해 제 16회 전국실업대회에서 개인1위를 수상하며 상승세여서 시 단위대회에서 무난히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육상에서 대표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항시청 윤일은 제92회 전국체전 세단뛰기2위 입상 경력을 내세우고 있고, 김경애는 2009년 대구국제육상대회 창던지기 3위, 제92회 전국체전 이 부문 1위다. 구미시청 박봉고의 경력도 화려하다. 2010년 제39회 전국종별에서 200m, 400m, 400mR, 1600mR 4관왕을 자랑한다. 또 정혜림은 제5회 동아시아100mH 4위, 전국체전100mH 1위를 한 바 있어 만만찮은 경력이다. 하지만 문경시청은 이연경과 김건우를 최고로 꼽는다. 이연경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아 대회 여자 100mH 1위면서 이 부문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김건우 역시 2011년 대구세계육상 10종 경기에서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들의 고향사랑이 아름다운 경쟁으로 승화되길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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