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우기를 앞두고 재해예방과 주민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하수도시설 일제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상하수도과)에 따르면 김천시 관내에는 685km의 공공하수관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지난 4월 일제점검 결과 30km구간이 동절기 사용한 빙방사를 비롯해 인근토지에서 유입된 토사 등이 퇴적되어 있고, 2km구간은 지하수가 다량 유입되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에 의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준설과 정비를 실시한다.
10일 지좌동 덕일아파트 주변 등 10km에 대한 준설을 완료했고, 지하수가 유입되는 감천변 일대의 관로에 대하여는 특수공법을 이용해 유입수를 차단하고 있으며, 5월 말까지 하수관로 통수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김천=윤성원기자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