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기계면협의회(회장 김종국)는 10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장에서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근간이 된 전국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를 기념하는 ‘새마을운동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포항시새마을회 박봉덕 회장과 포항시새마을부녀회 권이자회장 및 임원단 등 새마을관계자와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 새마을지도자 기계면협의회장인 박용해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마을운동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새마을운동에 박차를 가하여 명실공이 새마을운동발상지에 걸 맞는 위상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항시가 새마을운동의 발상도시로 지난해부터 개발도상국에게 새마을운동의 성공신화를 보급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21세기 뉴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기념비 제막식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어가며 ‘제2의 새마을운동’을 다시 시작해 대한민국의 또 다른 기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새마을운동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971년 고(故) 박정희대통령이 기계면 문성리를 시찰하며 전국 시장ㆍ군수들에게 “전국에 문성리와 같은 새마을을 만들라”고 지시해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게 된 발원지임을 상징하기 위해 거행됐다.
강신윤기자
max0709@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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