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 동안 ‘예쁜 치매쉼터 우수작품 전시회’를 도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한다.‘예쁜 치매쉼터에 오시면 치매도 예뻐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신도청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매 자가체크법, 조기검진 절차, 치매지원사업 안내 등 치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도청은 지난 3월 개청이후 1일 평균 2천여 명이 찾고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품은 ‘옛날 옛적에’(포항남구), 한땀 한땀 바느질한 ‘한복’(의성), 손주선물로 딱 맞는 ‘양말인형’(영주), 쉼터참여 소감을 적은 ‘희망나무’(청도), 어르신 만큼이나 고운 ‘꽃부케’(예천), 복이 들어온다는 ‘황금돼지들’(울진), 새벽을 여는 ‘장갑꼬꼬닭’(울릉)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예쁜 치매쉼터 운영을 생생하게 담은 동영상(성주)을 볼 수 있어 방문객의 관심을 높이고 이해를 돕는다.한편,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는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도내 392개소에 6천299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운영되고 있는 경북 치매극복 추진 역점사업이다.이들 어르신들이 인지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치매 친화적 인식개선과 치매 예방, 중증치매 진행지연으로 삶의 질, 정서상태, 일상생활 능력기능 등이 향상되도록 하는 치매예방 학교 역할을 하고 있다. 안효영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전시 작품들은‘예쁜 치매쉼터’에 적극 참여해 주신 어르신과 운영 공무원,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치매예방에 쏟아주신 대학생 치매봉사동아리의 노력과 정성으로 완성된 것”이라며 “내년에는 고급화된 인지훈련 프로그램 개발, 인지워크북 개편 등으로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맞춤형 치매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