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하천들이 맑아진다. 울릉군은 29일 북면 천부리 어업인복지회관과 서면 태하리 다목적회관에서 `천부 하수처리시설 및 태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한국환경공단, 용역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천부 및 태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울릉군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연차별 사업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고보조사업으로 약 182억 5천900만 원(천부하수 107억 8천900만 원, 태하하수 74억7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주민 의견 및 건의사항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2017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준공은  2020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 태하, 천부, 하수처리시설과 현포, 도동, 저동 등 6개의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시설이 마무리 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축, 개축, 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설을 갖춰 시가지의 악취 차단을 가능케 해 주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최수일 군수는 “주민 설명회에서 각종 건의사항이 나와서 이를 검토해 설계에 반영코자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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