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등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여덟 번의 국내외 행사를 가졌다.이를 바탕으로 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2017년에는 한 단계 도약한 문화경제엑스포로 개최한다.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은 경주엑스포의 비약적인 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주엑스포는 지난해부터 차기행사 개최 예정지 선정을 위한 자문회의 개최 등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시를 최종 개최 예정지로 선정하고 현지답사와 실무협의 등을 통해 행사를 추진해 왔다.경주엑스포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를 신청했으며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해 심의를 진행해 왔다.그 결과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으로 호찌민시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년은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이에 경북도와 베트남 호찌민시는 연내 공동 사무국을 개소하고 내년 초에 공동조직위원회 창립과 프로그램 확정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을 거쳐 현지 준비단을 파견하는 등 행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경북도와 경주시, 경주엑스포는 그동안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크로드 문화대장정을 진행해 왔다.2013년 이스탄불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와 육상 실트로드 대장정을 시작으로 2014년 이스탄불에서 찾아오는 경주개최와 해양실크로드 대장정, 2015년 실크로드 경주2015의 개최와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여 등을 통해 우리나라 실크로드 역사의 당당한 주역의 역사를 이루는 계기로 만들어 국제사회로부터 공인을 받은 것이다.이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경주엑스포는 2017년 호찌민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동남아시아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한국과 동남아시아 권역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은 물론 2015년 한국과 베트남의 FTA 발효 등으로 고조된 양국 관계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바다를 통해 이어지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 경제교류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 크며 경제교류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경제엑스포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