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방상수도 업무 중 일부를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지방상수도의 시설개선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재정을 절감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오는 11월중 군의회 동의를 거쳐 K-water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지방상수도 위탁 계획이 알려지자 일부 주민들은 상수도요금 인상 등을 염려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나 군은 지방상수도의 위탁은 민영화가 아닌 공공위탁 운영임을 강조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수도요금 결정 등 소유권은 청송군이 가지며 물 전문기관인 K-water가 운영 관리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청송군 상수도 담당자는 "하수도와 통합운영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기대되고 있다"며 "위탁 운영으로 연간 25억원 정도의 절감효과가 발생된다“고 밝혔다.또한 “유수율은 80%까지 끌어 올릴 수 있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은 물론 비급수 지역에 추가로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다”며 “K-water에 위탁운영은 보다 많은 수질항목의 관리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군 지방상수도는 총 연장 347km로 8천900여 가구가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22개 지방자치단체가 K-water에 상수도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위탁운영 여부가 주목된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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