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추계 석전대제가 27일 오전 봉화군 봉성면 소재 봉화향교서 옛 성현들의 업적과 공적을 추모하고 유교문화정신 계승을 위해 유림단체, 문중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서 지내는 큰 제사로 매년 봄, 가을 상정일밤 1시에 향사해 오다가 최근 매년 1회 공자탄신 일에 거행하고 있다.이날 제례는 봉화전교가 초헌관으로 참가해 전통예법에 따라 폐백과 전폐례를 시작,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으로 진행됐다.봉화향교는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조선시대 지은교육기관으로. 건물배치는 공부하는 곳은 앞쪽, 제사 지내는 곳은 뒤쪽에 배치한 전학후묘 구조다.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학생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지금은 제사만 지내오고 있다. 홍대교 전교는 "유교와 충효의 고장에서 이번 제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전통문화와 윤리 도덕에 대한 마음을 일깨워 주는게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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