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이범훈, 이하 아태 이론물리센터)가 주관한 ‘제13회 포항가족과학축제’가 지난 24~25일 이틀간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매년 아태 이론물리센터와 포항시가 함께 개최하는 포항가족과학축제는 과학을 주제로 지역 과학 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가 어우러지는 과학문화축제의 장을 형성하고 과학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이번엔 `제16회 경북과학축전`, `제18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연계해 열렸으며, 총 13만 여 명의 시민 및 관광객 등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과학으로 행복하기’를 주제로 △생활과학 체험 △과학 만들기 △과학 놀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20여 개의 체험장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제공돼 종일 참가자와 관객들로 붐볐다.정우성 아태 이론물리센터 사무총장은 “매년 포항의 가을축제를 대표하는 가족과학축제가 올해도 무사히 마무리 됐다”며 “이번 축제가 참가자 및 지역 시민들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선 과학 & 로봇을 테마로 제1회 R/C Master대회도 함께 개최됐으며, 포항 지역 과학 교사들로 구성된 ‘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APC) 등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가 참석하기도 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