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최진철(45)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최 감독은 지난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광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이 제 마지막 경기"라며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최 감독이 지난 21일 인천과의 홈경기를 마친 이후 고뇌에 찬 사임의사를 구단에 밝혀옴에 따라 수용했다"며 "당분간 김인수 수석코치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하고 조속히 후임 감독을 선임해 빠르게 팀을 재정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구단과의 2년 계약을 맺었지만 10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1년을 채우지 못한 것은 물론 시즌 도중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포항은 최근 순위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4연패를 당하고 리그 10위에 머물면서 하위스플릿을 확정지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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