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흑산 공항의 1천200m 활주로는 `운항기술기준`에 맞지 않아 안전문제의 우려가 있다는 최근 모 방송사의 보도에 정부가 안전에 문제없다고 적극 해명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울릉·흑산 공항 활주로 길이 1천200m는 50인승 터보프롭 항공기(ATR42, Q300)의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안전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터보프롭 항공기는 美 연방항공청의 공항설계기준(FAA AC 150/5325-4B, 2005.7)에 따라 활주로 노면이 젖은 상태까지 감안해 활주로 거리를 산정했다. `고정익 항공기를 위한 운항기술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활주로길이 60% 이내 완전착륙기준 관련, 활주로 1천200m에서도 운항예정 항공기가 전체 활주로의 60%(720m)에서 안전한 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또 미국, 일본 등 해외 소형공항도 울릉·흑산공항과 유사한 활주로 길이를 이용해 50인승 터보프롭 항공기(ATR42, Q300)를 안전하게 운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활주로 길이가 짧아 안전운항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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