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는 22일 경주시 소재 서악서원에서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복구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복구성금 5억원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드는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또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경주지역의 문화재와 고도(古都)경관 등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성금전달뿐 아니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에 참여키로 했다.문화재청은 경주지역 내 광범위한 한옥기와 파손피해에 대한 긴급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후원성금으로 기와를 구입해 지원할 예정으로, 황남동, 인왕동, 사정동 등 경주지역 내 약 1천200여 채 이상의 피해 한옥을 복구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이러한 지원을 통해 경주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고도경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이번 KT&G와의 협약이 문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대표적인 문화재지킴이 민관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ㆍ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진 피해를 본 문화재의 신속한 복구 등과 함께 앞으로 문화재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백복인 KT&G 사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재 피해 소식에 직원들 사이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회사가 솔선수범해 복구를 도와야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긴급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KT&G는 그간 지역 문화재 보호에 동참하는 ‘1지점 1문화재 지킴이’와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탐방하는 ‘상상, Pride of Korea’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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