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청도의 숨은 일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에게 모범의 표상으로 삼기 위해 시상하는 `2016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대상자를 선정·발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의 주인공으로 교육‧문화 부문에 화양읍 박순복(68) 씨, 지역‧개발 부문에 청도읍 성재경(63) 씨와 산업‧경제 부문에 청도읍 박이준(66) 씨가 선정됐다.교육‧문화 부문 박순복 씨는 이서고등학교에 재직하는 동안 우리군 지역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선진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등 새로운 교육과정의 맞춤 설계와 운영으로 1996년 대입수능 당시 경북 최고 득점자를 배출하는 등 이서고등학교를 선도적인 지역 명문학교로 거듭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개발 부문 성재경 씨는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연중 찾아가는 새마을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여름철 피서지 이동문고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독서 장려정책 추진으로 전 군민이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문화군민 육성과 더불어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내 고향 청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산업‧경제 부문 박이준 씨는 한재미나리 작목반을 조직해 청도 미나리의 우수함과 깨끗함을 홍보하고 대구에서 시식회를 가지는 한편 백화점 관계자와 농협 부녀회 등을 초청해 재배과정을 견학시켜 한재 청정미나리의 신뢰도를 높인 것을 계기로 1994년 전국 최초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인정을 받는 개가를 올리면서 우리군 한재 미나리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를 계기로 재배농가의 영농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청정미나리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에 기여해 군민상을 수상하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2016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온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65회 청도군민체육대회 개회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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