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구미스포츠토토(구단주 손준철) 여자축구단이 2011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W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9일 펼쳐진 구미 마지막 홈경기에서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화천국민체육진흥공단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시작한지 8분 만에 최소미 선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해 나갔으며, 32분 윤다경, 45분 이소담 선수가 각각 1골씩 추가해 최종 3대 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구미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정규리그 3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고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7일 정규리그 2위 팀 홈구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구미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남유진 시장과 1천200여 명의 구미 시민들은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와 힘찬 응원을 보내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으며, 특히 남유진 시장은 “구미스포츠토토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