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가축의 전염병 예방과 차단방역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및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계 예방접종은 소 3천920두(소 전염성 비기관염), 개 320두(광견병), 돼지 10만8천590두(돼지열병 및 돈단독)가 대상으로 경산시예방접종반이 20두 미만 영세 가축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정기 예방접종은 소규모 농가(소 50두, 돼지 1천 두 미만) 중 소 사육농가에 한해 공수의 예방접종을 희망 할 경우 무료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소는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소 및 1차, 2차 접종대상 송아지, 돼지는 분만 3~4주전 모돈, 정기접종 후 4~7개월이 도래되는 웅돈 및 8~12주령 자돈, 염소 및 사슴(희망농가에 한함)이 대상이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이강연 소장은 "올해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으로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해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대하며, 구제역 및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구제역 백신접종 철저와 농가 자체적으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