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는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저소득층 영아(0~12개월) 가정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1세 미만 영아를 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의 가정(3인 가구 월소득 143만원 이하, 4인 가구 월소득 175만원 이하)이며 기저귀 구매비용 월 6만4천원,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 중 산모의 사망이나 질병(항암치료, 후천성면역결핍증 등)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 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8만6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지원신청자가 질환, 소득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바우처 포인트를 산정해 지원 확정일 다음날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영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연중 접수하며 영아의 출생일로부터 만1세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며 출생일로부터 60일(출생일 포함)이내 신청하면 12개월 모두 지원 받는다. 생후 60일 이후 신청 시에는 만 1세까지 남은 기간을 월단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2015년 10월부터 시행돼 아직 모르는 주민이 많은 것 같다"며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전화는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208, 북구 270-425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