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나흘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소재 파미힐스CC 동코스(파72)에서 KPGA 코리안투어 ‘2016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을 개최한다. 올 시즌 첫 신설대회인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은 8년만에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국내 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로, 최진호, 김대현, 김대섭, 김태훈 선수 등이 참여해 총 상금 5억 원을 놓고 겨룬다. 올 초부터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순회투어 창설을 통해 코리안투어를 확대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온 한국프로골프협회는 이달 초 군산CC에서 열렸던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지역순회투어로 대구•경북지역을 확정지었다. 이번에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된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을 중심으로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 6개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으로,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박인규 회장은 “최근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감동을 주는 등 골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DGB금융그룹이 힘을 보태게 되어 의미 깊다”면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연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며, 남자 골프투어 활성화 및 지역 홍보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KPGA 양휘부 회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최고 금융그룹이 코리안투어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번 대회는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지방순회투어가 부산, 제주 등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