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방짜유기박물관은 하반기 야외공연을 오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기간 중 4회 개최한다.야외공연은 기간 중 4회에 걸쳐 크로스오버 성악, 기악, 마당극, 타악, 난타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24일에는 사운드 포스트팀에서 ‘가을 박물관 앞에서’라는 주제로 가을의 서정을 표현한 팝페라, 앙상블 형식의 성악을 선보이고, 10월 2일에는꿈꾸는 씨어터에서 ‘쾌지나 코리아’라는 주제로 신명의 기운이 가득한 정통사물놀이를 중심으로 판소리, 비나리 소리, 개인놀음, 대동놀이 등 시원한 타악, 난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10월 8일에는 극단 우리모습보존회의 ‘신 흥부놀부전’이 이어진다. 흥부와 놀부 형제의 모습을 마당극의 형식을 빌려 코믹하게 구성했다.마지막 공연은 시립예술단의 시민공감 열린 공연으로 진행된다. 가을의 정서를 담은 서정적인 성악과 금관 5중주 공연 등이 연출되며, ‘that`s a plenty(s. creamer & wiliams)’, ‘배 띄워라(국악)’, ‘오늘 이렇게 멋진 날에(R. lovland)’, ‘새소리(오카리나 연주)’, ‘우정의 노래(E. A. Fenstad)’ 등 성악, 국악, 금관5중주 연주와 오카리나 연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방짜유기박물관 최규목 관리사무소장은 “정기적인 상, 하반기 다채로운 공연으로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간접적인 방짜유기의 홍보 기회를 마련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구, 문화와 예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