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지로 더욱 화제가 된 아름다운 울진, 맑고 깨끗한 공기를 한 껏 들이 마시고 푸른바다를 눈에 담으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진다. 천혜의 계곡과 절경을 자랑하는 울진의 가을은 명품 송이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울진금강송 송이, 품질 좋고 맛 좋은 송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고, 청정자연인 울진금강송 숲과 왕피천 은어길을 걸으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울진금강송이 빚어낸 천년의 향·생태관광도시 울진이 펼치는 ‘금강송 송이 향연’...“푸지게 먹고·보고·놀자” 라는 명품 송이의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제14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울진군 근남면 소재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울진의 금강송은 줄기가 수직으로 곧고 지면에서 큰 나뭇가지 까지의 높이가 높다. 줄기의 중·상단부는 껍질이 얇고 붉은색을 띠며 일부는 회갈색에 거북등무늬로 갈라진다.나무속은 짙은 황갈색이며 나이테가 일반 소나무에 비해 3배나 촘촘해 뒤틀림이 적고 강도가 높고 쉽게 썩지 않는다.이 때문에 예로부터 울진금강송은 궁궐용 건축재로 사용됐다. 600년이 넘은 봉정사 극락전이나 경북궁에 사용된 금강송만 보아도 그 품질을 알 수 있는 이 자재들은 지금이라도 다시 건축용 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이같은 명품 금강송숲에서 ‘명품 송이’가 자라고 있다. 금강송 숲에서 생산되는 송이는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며 ‘동국여지승람’에 울진이 송이산지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긴직하고 있다.울진금강송 송이는 싱싱한 소나무와 화강암, 편마암, 석회암이 풍화된 토질(마사토)에서 생산돼 타 지역의 자치단체 송이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할 뿐 아니라 저장성이 강한 데다 향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 국내산 중에서 일본에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명품 송이와 함께 14번째 열리는 송이축제는 송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하는 ‘울진금강송송이직판장’이 운영돼 즉석 경매를 통해 송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울진금강송 송이 즉석 경매’의 기회도 있다.특히 울진금강송 송이가 자라는 모습을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지에서 직접 확인하고 채취할 수 있는 기회는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주는 가장 큰 기쁨이다. 축제 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2회에 걸쳐 송이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탐방인원은 1회 80명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접수는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울진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www.ulj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줄거움은 바로 ‘금강송 군락지 탐방’이다. 울진금강송의 상징인 500년 소나무와 아름드리 금강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에코 힐링로드’인 울진금강송 군락지를 걷고 숲길탐방 프로그램이다.이밖에도 왕피천 은어길 생태계 탐방 프로그램, 금강송 한우와 송이를 맛보는 부스 운영, 울진금강송 통으로 자르기, 목도 나르기, 목공예 체험,울진금강송 묘목 나눠주기, 축제장에 마련된 ‘울진농수특산물코너’와 울진군산림조합이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명품주인 ‘송이주’ ‘친환경 임산물과 가공특산품’ 등 다양한 울진의 명품 브랜드로 만난다.더욱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금강소나무의 생태문화적 가치의 연구성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프로그램인 ‘울진금강소나무 재선충병 예방대책 심포지움’은 울진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바다, 산, 계곡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천혜의 땅인 경북 울진!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웰빙의 여행지, 친환경의 메카! 해양과학중심도시 울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울진에서 미래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