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세계 최대의 원료탄 광상 개발이 다시 추진된다.최근 외신보도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오유 톨고이(Oyu Tolgoi) 동 광산 이후 최대 프로젝트인 타반 톨고이(Tavan Tolgoi) 원료탄 프로젝트의 개발을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고비 사막에서 최고 품질의 원료탄 매장량 75억톤을 확보하고 있는 동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광상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가격 하락, 법규 및 제도 미비 등의 이유로 그동안 투자자를 끌어들이지 못했었다. 또한 타반 톨고이 광상을 본격 개발하기 위해서는 도로, 철도, 전력, 용수 등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인프라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다.이곳의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ETT(Erdenes Tavan Tolgoi)사는 중국 신화에너지와 일본 스미토모상사, 홍콩 상장사인 MMC(Mongolian Mining Corp.)사 등과 함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새로 집권한 정부는 일본 마루베니상사와 중국 Chalco(Aluminum Corp of China)그룹을 끌어들여 ETT의 부채를 해결하고 발전소와 함께 탄광을 공동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국내 기술을 이용해 몽골 최대 광산 타반 톨고이에 석탄층메탄가스(CBM) 매장량 조사를 위해 CBM 파일롯 플랜트 설치를 완공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