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는 최근 효율적인 토양검정을 위해 2016년 사업비 1억 2천만 원으로 종합검정실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센터는 1997년도 토양검정실을 설치해 현재까지 안동시 농업인에게 토양검정을 제공해 왔으며 20여 년 된 토양검정실이 노후화 및 작업환경이 열악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환경개선내용은 석면 천정제거 및 교체, 작업 흐름도에 맞는 구획정리, 유해 화학물질 제거를 위한 덕트 시설, 비상샤워기, 노후된 작업테이블 교체 등 최대한 작업자 위주로 환경개선을 실시했다.토양검정 사업은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작물의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해 포장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대상으로 토양 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치환성 양이온, 인산, 규산 등 8종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말한다. 토양검정은 단순히 부족양분뿐만 아니라, 과잉시비, 불균형시비 또는 불필요한 자재의 투입에 대한 정보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원예작물의 염류장해도 사전에 방지해 건전한 작물생산을 도모하는 데도 기여한다.홍성대 소장은 “현재까지 1천여 점의 토양검정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대표필지 토양검정사업, 쌀소득보전직불제, 토양개량제, 각종 인증(친환경·유기농·무농약·GAP 등)에 필요한 토양검정을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