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도청 신도시 주변에 신청사, 검무산, 호민지를 비롯한 안동·예천의 문화와 자연경관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2017년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둘레길은 총연장 68km, 7개의 노선으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도비 15억)이 투입된다. 조성은 각 노선별 마을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꾸릴 계획이다. 노선은 총 7개 코스로 꾸려진다.1코스(6km)는 신청사에서 검무산, 호민지를 거쳐 신청사로 돌아오며, 2코스(8km)는 안동 정산에서 성황당, 가곡리를 지나는 노선으로 구성된다. 또 호민지에서 시루봉을 거쳐 구담리 마을로 이어지는 3코스(8km)와 구담리에서 말무덤, 신풍미술관, 선몽대를 거쳐 오천교까지 지나는 4코스(14km)도 있다. 이와 함께 검무산에서 광석산 임도를 따라 오천교로 가는 5코스(8km)와 검무산에서 오미리와 호국선유사를 거쳐 오천교로 가는 6코스(10km), 오천교에서 도정서원을 돌아 약포정탁유물관과 오백이제를 거쳐 돌아오는 7코스(18km)로 이뤄진다.도는 각 읍·면 설명회, 주민회의 등을 거쳐 지역의견을 수렴하고 우수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그대로 활용해 노선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명품 힐링로드를 조성할 방침이다.김상동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도청 주변에는 자연경관과 전통문화가 많아 잘 연결하기만 하면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주는 트레킹 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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