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이 경찰에 의해 잇따라 구조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35분께 동빈동에 위치한 다리 위에서 만취한 채로 난간에 다리를 올리고 강으로 뛰어내리려는 70대 남성을 구조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지난 10일 오전 3시 35분께에는 포항시 북구 모 사무실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50대 남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7시께 포항시내 모텔에서 약물을 과다복용하고 쓰러져 있는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명절이 다가오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남들과 비교하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특별방범 기간 중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것을 물론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