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 전국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교장 구항회, 이하 포항여전자고) 축구부는 지난 2일~10일 강원도 화천서 개최된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뛰어난 기량과 열화와 같은 응원에 힘입어 우승을 거뒀다.이로써 포항여전자고는 지난 8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 위업을 이뤘다.‘2016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은 명실상부 전국 여자축구의 대명사로 일컬어 질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로, 여자축구의 위상과 저력을 전국에 알리고 우수선수를 발굴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데 튼튼한 바탕이 돼왔다.전국의 축구강호 초중고대 51개 팀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가운데, 포항여전자고는 7일 4강전에서 라이벌 서울동산정보고를 ‘5:2’라는 월등한 기량차이로 제압했다.이어 9일 결승전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울산현대고를 ‘2:1’로 이기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또 3학년 선수 중 서진주 학생은 최우수 선수상, 조수빈 학생은 최우수 골키퍼상, 최지나 학생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이성천 감독과 박윤정 코치가 각각 최우수감독상, 최우수 코치상을 수상해 이번 우승을 더욱 빛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