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즈앤맘 병원(대표원장 배철성)은 지난 9일 장성동 포항유나이티드 유소년클럽 풋살구장에서 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추석맞이 불우이웃돕기 프리마켓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미즈앤맘 병원과 의류업체 `복덩이` 공동주최로 지역의 주부들과 함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추석에 필요한 물품과 생활용품, 식품 등을 판매했으며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프리마켓을 방문한 장성동의 한 주부는 “크지 않은 규모지만 다양한 질 높은 물건들이 많아 좋았다. 하지만 추석 관련된 상품이 적어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미즈앤맘 배철성 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줘서 감사드린다. 추석 대 명절을 맞아 얼마 안 되는 수익금이지만 불우이웃을 나눌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이 같은 프리마켓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