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귀농연합회는 지난 9일 매화면 신흥1리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 및 화합을 다지기 위한 첫 번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울진군 귀농·귀촌 재능기부단은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의 장독대 및 수도시설 설치, 도배·장판교체, 어르신의 장수(영정)사진 제작, 이발·커트 등 총 31가구에 재능을 통한 봉사활동이 이뤄졌다.매화면 신흥1리 장한희 이장은 “울진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홀로 어렵게 살아가는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돼 삶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귀농·귀촌 재능기부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친환경농정과 최영진 귀농·귀촌T/F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 자원봉사가 지역주민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로 나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진군에는 2013년 28가구 50명, 2014년 81가구 132명, 지난해는 42가구 85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