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2016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경주천년한우’가 한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경주천년한우’를 비롯해 상주 명실상감한우, 의성 마늘소, 안동한우, 봉화 한약우 등 5개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명함을 내밀었다. 전국적으로는 80여개 브랜드 경영체가 전시회에 참가해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번 시상으로 ‘경주천년한우’는 장관상과 시상금으로 3억원의 축산경영종합자금 지원받게 됐으며,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등의 특전도 누리게 됐다.한편,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축 사육규모(한육우 전국 1위, 젖소․돼지 3위, 닭 4위)를 보유하고 있는 축산 집산지다. 특히, 한우 브랜드는 경기도와 함께 최다 우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하고 있다.경북도 윤문조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 브랜드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바이어 간담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북 축산물 판매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이번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냉각되어 가고 있는 한우시장의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강구해 볼 것”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