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발걸음이 재다. 경북도교육청은 8일부터 9일까지 경주 The-K 호텔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및 생활지도 업무담당자 38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연수회를 가진다.이번 연수회는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올해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의 결과를 반영해 2학기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전반적 대책 안내, Wee-Project 및 학업중단 예방 안내, 학교폭력 사안처리, 체벌 금지 및 학칙 제·개정, 1만동아리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을 근절 방안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특히, 토의식 연수를 통해 실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점을 가정해 장학사로서 컨설팅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등 학교폭력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도 가진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업무담당자는 그 역할과 책임감이 막중함을 인식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경북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책이 현장에서 잘 실천됨으로써 학생 모두가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