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8일 오전 구룡포 시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웅아재-단비와 함께하는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경북 광역치매센터와 함께 장터를 매개로 치매 인식개선과 홍보를 통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경북 시·군·구 24개 장터를 순회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포항시는 구룡포시장에서 18번째로 바통을 이어받았다.이날 식전공연으로 구룡포 풍물놀이팀의 공연을 비롯한 난타공연과 그동안 구룡포 치매쉼터 어르신들의 한 달여 간 갈고 닦은 치매예방체조 시연무대를 선보였다. 경상북도 치매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現 TBC 싱싱 고향별곡 MC)가 출연하여 신명나는 진행과 함께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수칙 등 치매예방과 관리에 대해 홍보하고 부대행사로 기억력 테스트, 치매 OX퀴즈, 건강증진홍보관, 치매쉼터 인지프로그램 활동작품 전시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은 “치매의 20%정도는 완치가 가능하고, 조기검진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치매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