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생물의 다양성을 탐사해보는 바이오블리츠가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 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생물 다양성 탐사 대회인 ‘제7회 식물의학 바이오블리츠’를 9~10일 양일간 문경 불정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 행사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식물 소재의 탐사, 실습, 체험하는 행사다. 안동대 식물의학과의 바이오블리츠 행사에는 지난 6년간 612명이 참여해, 1천789종을 현장에서 탐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교수와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채집한 곤충표본은 가을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식물의학과 전용호 학과장은 “바이오블리츠 행사는 학과의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이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학과에서는 매년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