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유교문화와 종가문화의 미래가치 발견을 통한 현대적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제3회 한중 유교인문교류 컨퍼런스’ 개막식이 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이날 개막식에는 경북도, 안동시 등 기관단체장과 한중 유교인문학자와 유림단체, 연구기관, 종가종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컨퍼런스는 이윤화 안동대학교공자학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또 안동대학교에서 신창호 고려대 교수,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자료부장, 강윤정 경북도독립기념관 실장, 정진영 안동대학교 교수, 이치억 퇴계종손 등 유교인문학 전문가와 지역대표 종가 종손 등이 참여해‘한중 종가문화와 현대생활’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통해 현실에 부합하는 종가문화의 대안을 도출한다.이어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한중 양국의 전통 음악과 문화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한중문화교류 음악회’도 펼쳐진다.이번 컨퍼런스는 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초청된 중국인들은 한국의 전통과 종가문화, 인문정신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 퇴계종택, 학봉종택, 도산서원 등을 둘러보는 ‘추로지향 문화기행’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한국의 유교문화와 종가문화를 선도해 온 고장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중 양국이 역사적으로 공유했던 종가문화와 유교문화의 미래가치와 현대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중간 우의가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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