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미영)는 7일 다문화가족 85가정 269명을 대상으로 ‘제8회 우리가족 시장나들이’를 개최했다.2009년부터 매년 실시된 ‘우리가족 시장나들이’는 명절을 맞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정생활과 가족 내 역할과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가족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올해는 추석을 대비해 의성군민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의성읍 전통시장에서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진정한 명절문화를 배우기 위해 장보기체험과 시장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명절에 대한 즐거움을 더했다.또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참여소감을 진솔하게 발표한 10가정을 추첨해 국제전화카드를 선물해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도 친정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센터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실질적인 명절장보기 비용을 지원하며 심리적 안도감과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도록 함과 더불어 지역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설명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