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는 지난 6일 2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해단식 행사를 가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10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지난 여름동안 울진군 해수면, 내수면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했다. 그동안 7~8월 2개월 동안 해수욕장 6개소, 계곡 2개소에 1일 60명이 근무했으며,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2천392명에 집계됐다.119시민수상구조대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근무 장소인 해수욕장과 계곡에서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2건의 인명구조 활동으로 4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성과를 올렸다.특히 현장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해파리 쏘임, 발바닥 자상환자 등에 대한 현장응급처치를 82건 시행하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도 594건을 수행했다. 또한 울진군 해양레포츠행사와 후포해수욕장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여름바다 체험행사, 근남면 수곡리 학생 야영장 운영 등 크고 작은 행사의 지원활동과 함께 운영이 종료되어가는 시점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자신의 근무 장소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과 쓰레기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울진소방서는 해단식 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8명의 우수한 공로자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울진소방서 정윤재 예방안전과장은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으로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은 사람들의 안전의식이 개선되고, 실제적인 수난사고 위험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열악한 근무조건 속에서 순수한 봉사정신 하나로 활동한 모든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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