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최고의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이 8일 저녁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펼쳐진다.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예술로 문화로` 시리즈 세 번째로 지역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최고 성악가 9명을 초청, 베르디 주요 오페라 아리아 및 중창을 선보인다. 예술勞(로) 문화路(로) 시리즈는 국내․해외를 무대로 지역을 빛낸 우수예술인들을 초청해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마련되며 지역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된 시리즈다.`베르디 베스트 컬렉션`은 극고음과 기교있는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마혜선, 화려한 음색과 다양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이윤경과 배진형, 깊이 있는 음색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메조소프라노 손정아가 출연한다. 또 국내 극장 뿐 아니라 해외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출연 및 국제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지역 최고의 테너 노성훈, 김동녘, 박신해와 더불어 독일 뮌스터 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했던 바리톤 석상근, 2015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올해의 성악가 상’이 빛나는 바리톤 제상철이 함께한다. 반주는 수백회의 독창회의 반주자와 오페라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장윤영, 해설은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 사업부 대표이자 RAMK 오페라 연구소 대표인 장재영이 맡았다.이번 무대에서는 베르디의 주요 오페라 5편을 중심으로 레퍼토리가 구성된다. 라 트라비아타의 아 그이인가 외 2곡을 시작으로 돈 카를로 중 함께 살고 함께 죽는다 외 1곡,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에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맥베스의 테너, 바리톤 아리아, 리골레토 하이라이트 등을 들려준다. 공연 관계자는 " 베르디 오페라 중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명곡들을 엄선해 성악가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