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3일 대공연장에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 강화 및 감성 향상을 위한 ‘학교축제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제7회 경북중등학생실용음악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회관의 특색 사업인 꿈나무 음악제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이미 경북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73교 94팀(393명)의 신청을 받아 예선대회를 치렀다.예선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팀은 총 18팀으로, 82명의 꿈나무들이 또 한 번의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매년 보컬과 밴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본 대회는 해마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고조돼 축제 분위기로 경연을 펼쳐왔다.특히,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의 역점 시책인 ‘1인 1악기 연주’와 ‘동아리 활동’활성화를 구현하는 ‘학습의 장’이자 ‘축제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그간 학교에서 익힌 재능과 끼를 보컬과 밴드로 다양하게 표현하며 마음껏 무대를 즐기고, 거침없이 질주하는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예비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 박병길 관장은 “많은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부응해 대표적인 경북 ‘학생축제’로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표출하고 감성을 키우는 멋진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