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선남초등학교(교장 김미향)는 지난달 31일 2016학년도 2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야기와 투표방법에 대한 행사를 가졌다. 후보로 등록된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연설을 하고, 듣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손에 의해 학교의 대표가 선출된다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가졌다. 이어 주군 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설치된 기표소와 투표함을 활용해 단일후보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됐다.개표 결과 전교어린이회 회장에 6학년 홍일권 학생, 6학년 부회장에 이태영 학생, 5학년 부회장에 김상현 학생이 당선돼 선남초 학생들의 대표로써 솔선수범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것을 다짐했다.신정아(5학년) 학생은 “텔레비전에서 국회의원 선거 개표 방송을 봤었는데 오늘 내가 직접 투표를 하니까 뭔가 긴장되었지만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